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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했던 제품들의 사용기를 올리는 곳입니다.

고급 P&S CONTAX T2 똑딱이?? 똑똑이??(2003-05-27)
옥토/전호정10-16 09:08 | HIT : 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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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동카메라 중에도 명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건, 역시나 각종 장비병 바이러스가 난무하는 니콘클럽의 장터 및 사용기 게시판에서 였다.. 라이카의 미니룩스, 콘탁스 T2, T3, 리코의 GR1v, 롤라이 AFM35 등등..

그리고 유별나게 그것들은 단순히 자동카메라라고 부르지 않고 P&S 라고 불리웠다.. 괜히 더 있어보이는것이 좀 더 좋게 들리기는 한다.. P&S 즉, Point and Shot.. 찍을것을 포착하자마자 찍는다는 의미.. 바로 그것이 내가 진정 원하는 스냅 사진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 중에 나의 맘을 가장 사로잡은 녀석은 콘탁스의 T3 였다.. 가장 컴팩트한 사이즈에.. 그 좋다는 칼짜이즈렌즈.. 하지만, 자동카메라 치고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에 그냥 구경하며 군침만 흘릴 뿐이었다..



그러던 중 나는 f3hp로 기변을 하게 되었고, 필름이 좋아 디카를 다 처분하게 되었다.. 그 여파로 점점 더 똑딱이 카메라를 사용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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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콘탁스 T2를 선택한 이유

(1) MF카메라밖에 없으니.. 내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아하는 나로써, 나를 쉽게 찍어줄 사람을 주변에서 찾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AF가 되는 카메라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2) f3hp의 휴대성 문제.. 50mm 를 물리고 다닐때.. 별로 무겁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래도 가방에 이것저것 같이 넣어 다니면 저녁때쯤 되면 어깨가 아프다..^^; 그리고 가끔가다 출장시에 사진을 찍을 일이 있었는데, 스트로보의 부재로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다고 스트로보를 들고 다닐 수도 없구..ㅡ.ㅡ;; 그래서 스트로보가 내장된 카메라를 모색하게 되었다.. 물론 컴팩트한 사이즈로..

(3) 최근에 나온 콘탁스의 똑딱이는 T3이다. 그 유저층도 상당히 두터워지고 있고, 유저들 사이에서도 인정을 받는 카메라이다.. 그러나 T2와 T3사이의 생산연도도 알고보니 많이 차이가 나질 않았다.. T2는 91~92년도던가? 하여간 그래도 90년대 생산된 카메라이다..^^;
물론 나도 T3를 사고 싶었지만, 자금이 부족했던 나는 T2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었고, 오히려 너무 컴팩트한 사이즈의 T3보다 T2의 디자인이 더 맘에 들었다..



(4) 콘탁스와 함께 같이 고민했던 카메라들은 라이카 미니룩스와 리코의 GR1v였다.. T3와 비슷한 가격대인데.. 결국 콘탁스로 결정을 내렸다.. 라이카가 유명한 카메라라는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무지하게도 콘탁스 역시 명품 카메라라는 것을 알게된건 몇년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니콘동에서는 라이카 보다도 오히려 콘탁스의 인기가 더 높은 듯 했다.. 칼짜이즈 렌즈에 열광하고 G1, G2 등으로 RF카메라로 기변하는 분들도 많았다.. 물론 라이카M도 좋다는건 알지만.. 그것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일까? 어쨌든, 칼짜이즈만의 색감이라는것을 직접 느껴보고 싶었고, 그 사진들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보였다..
결국 콘탁스로 결정을 내렸고, 그 중에서도 가격을 따져서 T2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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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콘탁스 T2를 처음 만났을때..



운이 좋게도 샵에서 박스와 보증서, 메뉴얼까지 다 함께 있는 상태 좋은 녀석을 만날 수가 있었다..
물론 원래 생각한 가격보다 조금 오바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콘탁스의 박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지 기뻤다..^^

집으로 돌아오는 전철 안에서 영문으로 된 메뉴얼을 다 읽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카메라였고..^^;
메뉴얼 내용도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메뉴얼을 읽으며, 그리고 실제로 사용하면서 놀란 사실은.. 정말 이것이 자동 카메라인가 하는것이었다..

구입 전 부터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내가 주로 사용하는 수동 기능은 모두 들어있는 똑딱이였던 것이다..^^ 전철에서 메뉴얼을 읽으며 내 몸은 전율에 휩싸였다..^^;;
카메라의 자세한 부분을 찍어서 보여주고 싶었는데, 디카가 없는 관계로 좀 힘들었다..ㅠ.ㅠ T2의 다른 사진들은 구입 기념으로 f3hp에 105미리 마크로 렌즈를 물려서 찍은 것이다..

(1) 조리개우선 기능
자동카메라이면서 소위 명품똑딱이라 불리우는 녀석들은 A(조리개우선)기능이 가능하다.. T2역시 가능한데, 특히 더 맘에 드는 점은, 다른 똑딱이랑은 달리 렌즈에 조리개 링이 있다는 점이다.. SLR카메라처럼 렌즈에 있다는 것이다.. 후후.. 똑딱이를 쓰면서 SLR을 만지는 듯한 착각에도 빠지게 한다..

(2) 노출보정
1/2 스톱씩 노출 보정이 가능하다..

(3) 메뉴얼포커싱
AF기능을 위해 산거라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수동으로 포커싱 맞추는것이 용이하다.. 셔터릴리즈 옆부분의 다이얼을 돌려서 전원을 ON/OFF하고 AF/MF를 조절할 수 있는데, MF시에는 0.7 , 1 , 2 , 5 , 무한대 식으로 표기가 되어있고, 파인더내부에 촛점이 맞았는지 여부가 표시된다.. 이 부분은 801s의 파인더에 표시되는 방식과 똑같았다.. 안맞으면 화살표로 표시가되고 맞으면 동그라미..^^
기대도 안한 기능이 이렇게 훌륭할 줄이야..
그치만, 주로 AF로만 쓰게 된다..^^;;

(4) AF-L , AE-L 기능..
수동카메라를 알게되면서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 중의 하나인데.. 반셔터를 눌렀을경우, AF-L 및 AE-L 이 된다.. 아쉽게도 두가지는 한꺼번에만 된다.. 따로 사용하려면 포커싱은 MF로 하는 수 밖에 없다..

(5) 내장 스트로보
조리개 조절하는 링에서 스트로보 ON/OFF를 함께 수행한다.. 한번 터뜨리기, 두번 터뜨리기(적목감소) 가 가능하다.. 이 부분은 집에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형광등을 켜놓은 상태에서 한거라 둘의 차이가 거의 없었고, 사진은 잘 나왔다..^^ 셀프사진인데.. 반바지 차림에 허연 다리가 나와서 좀 민망해서 못 올리겠다..-_-;;

( 6) B셔터
셔터를 그냥 계속 누르고 있으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B셔터모드가 된다. 필름장수 LCD에 초가 표시도 되구, 가끔 야경 찍을때 유리하다.

기능상의 자세한 스펙은 카메라 자료를 찾아보면 되겠구, 개인적으로 느낀 만족스런 수동 기능들만 나열해봤다..
벌써 남은 유효시간이 28분밖에 안남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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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2로 찍은 사진들..

빨리빨리 써야겠다..ㅡ.ㅡ;; 이 사용기를 올리기 위해 마구잡이로 찍어댔었다..ㅡ.ㅡ;; 그래서 잘 나온 사진이 별루 없다..ㅠ.ㅠ
필름은 후지 NPH400, 아그파 비스타 200, 후지 센시아100 을 사용했다.. 아쉽게도 사진은 센시아100 으로 찍은것만 올리겠다.. 이유는 나중에 설명을..^^;;

(1) NPH400



가장 먼저 사용한 필름은 센시아100인데, 현상을 나중에 했기에..ㅡ.ㅡ;; 가장 먼저 T2의 결과물을 보게된건 NPH400 이다.. 지난 17일 선배의 결혼식.. f3hp에는 리얼라100을 T2에는 NPH400 을 장착하고 갔다.. 사진이 모두 결혼식 사진이라 사용기에는 차마 못올리겠다..
그런데.. 결과물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그 날 찍은 4롤의 필름 사진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사진 두 장 중의 하나가 바로 T2로 찍은 사진이다..^^
그리고 내 사진을 보던 선배가 좋다고 추천했던 사진도 아마 T2의 사진 이었던것 같다..^^
물론 T2의 사진이 f3hp의 사진과 많이 다르지는 않았다..
내심 콘탁스, 칼짜이즈의 결과물에 대해 많이 기대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결론은? 내 눈으로 봐서는 큰 차이는 없다^^;; 이다..
물론 어느정도 차이는 난다.. 색감 같은점에서.. 하지만, 그 부분은 조명이 더 좌우하는것이라 생각하니 아직 니콘과의 정확한 비교는 불가능한것 같다.. 그리고 f3는 스트로보를 사용했고, T2는 그냥 찍은거라..^^

(2) 비스타200

조금은 실망 스러웠다.. 비스타 필름에 대해 만족을 느낀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여전히 비스타를 제대로 현상할 수 있는 곳을 찾지 못한 탓일까? 콘탁스 클럽에서 보면 비스타를 쓰시는 분들이 많다.. 물론 비스타가 저렴해서일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칼짜이즈와 잘 어울리는 필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같은 독일에서 나온거니..^^;;
비스타는 집에 몇롤 더 남아있는데, 계속 T2에 물려서 테스트 해 볼 생각이니.. 나중에 다시 언급을..^^

(3) 센시아100

슬라이드 필름이야말로 제대로 성능을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사용한 필름이 센시아100이다.. 전에 한번 써본적은 있었는데, 코닥 엘리트크롬을 쓰다가 벨비아나 e100vs를 써보고 나니 엘리트크롭의 스캔 색감에 조금 실망해서..^^;; 센시아를 써보기로 했다..

스캔은 엡손 3200 에 실버패스트로 했는데.. 센시아 역시 라이트 박스로 볼때랑 스캔할때랑 좀 많이 달랐다..ㅠ.ㅠ
역시 슬라이드필름은 라이트박스로 봤을때 훨씬 선명하고 밝은것 같다.. 대체로 좀 어둡게 스캔이 되어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올려본다..



아침 출근길에 노란 옷을 입은 두 명의 아줌마가 눈에 띄어 재빨리 뛰어가 찍었다..
T2의 AF가 좀 안좋다는 얘길 들었어서 내심 걱정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여의도, 외근나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 T2 테스트를 위해 이것저것 찍긴했는데..ㅎㅎ



우리집.. 내가 자취하는 곳이다.. 어느날 퇴근길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내 눈에 들어왔다..
칼짜이즈의 선명한 색감 아마두 파란색을 더 잘 표현해줄꺼라 기대했는데, 역시 기대한대로다..^^



인물샷 테스트.. 직장 동료.. 퇴근길에 버스기다리면서 붙잡아놓고 찍었다..
"내 실험양이 되어줘~~" 하면서..^^;;
38미리의 렌즈이지만, 조리개를 2.8로 개방하고 찍으면 어느정도 아웃포커싱도 가능한듯..^^;;



야경 테스트.. 역시 테스트라 생각하고 그냥 찍은거니.. 구도나 기타 등등 질적인 면은 그냥 넘어가주세요..^^;;
마지막 두장 남은 필름으로 뭘할까 하다가 야경 테스트를 위해 옥상에 올라가 슬릭500DX를 펼치고 찍었다..
전용릴리즈는 없지만, 그냥 B셔터를 사용했다.. 큰 삼각대에 조그만 카메라라 릴리즈가 없어도 야경 사진이 가능한듯하다..^^;;
정확한 촬영조건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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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내가 구입한 똑딱이 T2.. 정말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러운 녀석이다..
의외로 실망스런 사진을 안겨주기도 했지만(이건 전적으로 찍사인 내탓^^), 의외로 SLR못지 않은 만족스런 사진도 안겨주었다.. 칼짜이즈 렌즈를 막연히 사용해보고 싶었던 마음, 명품이라 불리우는 녀석을 소유하고픈 마음에서 시작되었던 T2구입.. 지금은 항상 내옆에서 언제 어느 상황에서건 사진을 남겨주는 녀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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