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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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에 익숙해진 습관때문일까.. 717을 팔고나서 어제 오늘은 FM2를 어깨에 매거나 가방에 넣고 다닌다. 그런데 예전에는 꼭 여분의 필름을 챙겼었는데, 어제, 오늘은 그러지를 않았다. 어제 대학로에서 마침 야외 공연이 있길래 거기서 많은 컷을 써버려서 몇컷 안남은 상태에서 오늘 들고 나왔다가 아침나절 거의 다 써버렸다..-_-;; 여분의 필름을 챙겼어야했는데.. 지금 사무실 창밖을 내려다보니 은행 나무의 노란잎들이 길바닥이 안보일정도로 덮고 있다. 이뻐서 한컷 찍었더니 더이상 필름이 감기지를 않는다. 드디어 다 썼다..-_-;; 집에 가는길에는 카메라 잘 넣어놓고 꺼낼일이 없겠다..ㅜ.ㅜ 거참 희안하지? 카메라가 있으되 사진 찍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게 이렇게 불안요소로 다가올 줄이야..;; 디카 배터리 경보등 들어왔을때랑 비슷한 기분이다..^^;; 하하! 이제 내일부터는 코니카 센츄리아 수퍼100을 장착하고 테스트 샷을 찍어봐야겠다^^ 코니카 필름은 처음이다. 과연 인물 사진이 잘 나올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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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야 병... 어쩌냐 병이 점점 중해지니... | 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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