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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옥토/전호정03-07 15:23 | HIT : 764



제가 없던 사이 적잖이 많은 격려의 글이 올라와있었군요..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특히, 자청해서 임시관리자 역할을 해준 리히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리고 오랜만에 어머니께서 흔적도 남겨주시고..헤헤^^

저는 어제부로 4주간의 훈련을 수료하고 다시 사회로 복귀하였습니다.
노트북을 대전에 보관하였던 관계로 어제 바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는 없었지요.
PC방에 갈 수도 있었겠지만, 시간도 그렇고 건강상태도 별 다섯개를 줄 정도는 아니라서
어제는 그냥 집에서 쉬었습니다. 군대에서의 10시 취침시간이 익숙해진터라 어제도 10시경에 잔듯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대전에 내려왔습니다. 부모님께 잘다녀왔다고 인사드려야할테니까요^^
그리고 제 보물중 하나인 노트북도 챙겨야할테구요.
알고보니 별거아닌 것이었지만 이러저러한 조작끝에 간신히 VDSL로 접속을 했습니다.
일단은 돌아왔다는 흔적을 남기고자 말이지요.

입소 전에 머리 자른 사진을 한장 올려볼까 했는데, 머리를 너무 빡빡 밀었던터라 보기 흉해서 못올렸는데,
지금은 변한 모습을 좀 보여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머리도 짧아졌고, 그 뽀얗던 얼굴이 이제는 까무잡잡해졌습니다. 동생이 저를 보고 너무 촌스러워졌다고 하는군요^^;
안그래도 훈련소에서 먼저 훈련받은 다른 훈련병들을 보고 촌스럽다고 놀렸었는데, 이제는 제 모습이 바로 그 모습이 되었나봅니다^^;

4주라는 시간이 처음에 입소 전에는 별거 아니라고 느껴졌고, 훈련 역시 거뜬히 해낼 수 있을꺼라 자신감으로 충만했었는데, 막상 접하고보니 생각보다도 긴 시간이었고, 생각보다도 훨씬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매순간순간이 정말 고통스럽고 인내력의 한계까지 가기도 했는데, 막상 지나고보면 해냈다는 보람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증가되더군요. 4주차가 되면서는 오히려 쉬는 시간보다 훈련받는 시간이 차라리 재미있었습니다.
훈련소에서의 4주는 지루함과 짜증, 그리고 신체적 고통,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가득찬 기간이었는데, 막상 4주가 다 지나고 위병소를 통과하고 나니 희안하게도 머리속에 지난 4주간의 기억이 희미해지더군요. 얼굴이 까매진것 외에는 4주 전과 별다른것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정말로 내가 훈련소를 다녀온것인지 조차 헷갈립니다. 하지만, 목에 걸린 인식표와 아래 용욱이가 올려준 사진이 저 역시 훈련을 마쳤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군요.

이제는 다시 사회인이 되어 전보다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 합니다. 훈련소에서의 힘들었던 훈련이 저를 더욱 강인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회와 격리된 4주동안 여러분들이 너무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Ryo
흠.. 얼굴에.. 힘이 들어가 있긴하다.
이제 정식으로 인정받는 예비역이 되었구나.. 좋겠다..
03-07 *
깨비사랑
축하드립니다... ㅋㅋㅋ
보기 좋습니당..... ^^;;
03-07 *
리히
얼굴이 밑에만 까매졌네...ㅎㅎ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03-07  
미기
어라,, --a 옥토님 맞나,;;
역시 군데물은 그닥 좋지 않은 것인가 봅니다~ 우워~
큭큭,, 정말 잘 돌아오셨어요~~!!
03-07  
시작점
리히 오빠 말대로 눈밑으로만 타셨네요. ^^
수고하셨어요!
03-07 *
옥토/전호정
군인은 항상 모자를 씁니다. 군장을 착용 안했을때에는 전투모라하는 야구모자 같은 모자를 쓰고, 군장을 착용했을때에는 하이바라고 부르는 철모를 써야하지요. 그러다보니 주로 눈밑으로만 탑니다..ㅠ.ㅠ 그나마 저는 원래 잘 안타는 피부라 덜 탄 편이지요.. 어쨌거나 내 뽀샤시 피부 돌리도~~
사실은 좀 까만 피부이고 싶습니다. 남자스럽게 말이지요. 그래도 이번에 훈련소에서 탄건... 정말이지 아니다 싶습니다..^^;;
동생의 표현으로는 촌스럽게 탔다고 그러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훈련소가 촌에 있으니 촌스럽게 탈 수 밖에..^^;
03-07  
성철
무사히 훈련 마치고 컴백 했네.. ^-^ 지나고 보면 별 것 아니고 어쩌면 좋은 추억일 수도 있는데 그 당시는 어찌나 힘들고 괴롭던지.. ㅎ 암튼 독감도 걸리고 고생 많았어~ ^0^ 03-09 *
작은엄마
여자는 분만할때의 기억만 떠 올린다면 두려울게 없고 ,남자는 군훈련생활 생각하면 두려울게 없다지????? 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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