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온이가 그림다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전 그림을 그리던 가온이에게 아빠를 그려달라 했더니 제법 그럴싸(?) 하게 그리더군요.
이어서 엄마, 가온이, 하랑이까지 완성!!!
작품 설명을 좀 드리자면, 왼쪽부터 가온이, 아빠, 엄마, 하랑이 이구요.
몸통처럼 보이는 큰 동그라미는 몸이 아니라 "얼굴" 입니다^^;; 보다시피 아빠 얼굴이 가장 크구요...^^;;
섬세하게 눈, 코, 입도 그렸습니다. 귀는 안그리는거라고 하네요;;
팔 다리 모두 있고, 얼굴 아래 동그라미는 "배"랍니다^^;
얼굴 위에 낙서 같은건, 바로 머리카락입니다^^; 그 위에 또 그린건 모자구요^^
나름 가온이의 해석과 철학이 담긴 "첫" 가족 단체 그림입니다^^
그리고,
이틀 뒤,
가온이의 그림이 좀 바뀌었습니다^^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얼굴이 좀 작아지고, 배가 얼굴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머리카락도 좀 더 머리카락 다워졌습니다^^
이 두 그림을 보고 문득 든 생각은 가온이가 앞으로 그릴 우리 가족 사진을 모두 모아놓을 생각입니다.
원본 분실을 염려하여 이 글에서 처럼 디지털 사진으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먼 훗날 모두 모아서 하나의 작품으로 집에 걸어두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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