沃土之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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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 vs 하랑

1.
가온이가 걷기 시작했을때, 밖에서 안고 있어야 하는 시간이 줄어서 편해졌다.
하랑이가 걷기 시작했을때, 잡으러 다니느라 힘들어졌다.

2.
가온이가 의자에 혼자 올라갈때, 혼자서 손을 씻을 수 있어서 편해졌다.
하랑이가 의자에 혼자 올라갈때, 테이블까지 올라가 무엇이든 다 집어 내리기에 힘들어졌다.

3.
가온이가 엄마, 아빠 다음으로 배운 말은, "다왔다"
하랑이가 엄마, 아빠 다음으로 배운 말은, "나가자"

4.
가온이가 물을 좋아하게 되었을때, 씻기기 편해졌다.
하랑이가 물을 좋아하게 되었을때, 씻기고 데리고 나오기 힘들어졌다.

5.
가온이가 혼자서 문을 열 수 있을만큼 컸을때, 굳이 내가 안 열어줘도 되어서 편해졌다.
하랑이가 혼자서 문을 열 수 있을만큼 크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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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온 vs 하랑

사진가: 옥토/전호정

등록일: 2011-05-26 02:03
조회수: 1805 / 추천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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