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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중국 맥주
옥토/전호정05-03 14:03 | HIT : 546

UPLOAD 1 ::DSCN0837w.jpg (152.7 KB) | DOWN : 0


지난 금요일 회식이 있었다.
그리 썩 유쾌한 자리만은 아니었다.
14년간 회사와 함께 하신분이 떠나는 자리였으니까..

어쨌든, 1차로 고기를 실컷 먹은 뒤, 두 패로 나뉘어 우리는 맥주를 마시러 갔고, 다른 분들은 당구를 치러 갔다.
처음으로 가본 Wa bar.

비싸고 맛도 없다고 다른데로 가자는 의견이 분분했지만, 어차피 배가 불러서 안주는 안먹을테니 가서 생소한 병맥주를 먹어보자했다.

메뉴판을 펼쳐보니 처음보는 맥주가 너무 많다. 각 나라의 맥주는 거의다 모아놓은 것 같은데..
이럴때 자칫 운이 없으면 아주 맛없는 맥주를 먹게 마련이다.

나는 나름대로 맥주로 유명한 독일의 맥주를 먹어보려했지만, 가격이 좀 비쌌다.
이때, 중국에 어학연수를 다녀온 분이 "칭따오 하나!" 그런다.
칭따오? 그건 중국 맥주였다.

우리 나라 맥주는 가격표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일단 메뉴판에서 눈에 띄는 맥주중에 가장 저렴한 가격이었다. 5000원.
중국에서는 우리나라돈으로 500원이라는 맥주. 그걸 10배의 가격을 지불하고 마시겠다는 것이다.
뭐, 나도 중국맥주 한번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주문하였다.

우리나라 소주와 맥주맛이 틀리듯, 설마 고량주같지는 않겠지 하는 생각으로..^^;;

맥주병은 위 사진과 같다. 얼핏보기에 고량주스런 디자인..^^;;
그런데 맛은 상당히 괜찮았다. 독하지도 않고 순하면서 맑고 깨끗한 맛..
그냥 생각하기에 중국에 관한 선입견때문에 맥주맛도 탁하고 쓰리라 생각했건만 정 반대의 맛이었다.

밀러 맛과 비슷하달까? 밀러같으면서도 조금은 남성스런 맛..

원래 맛 비교를 잘 못하는지라 나에게 그 이상의 묘사를 요구하면 안된다..-_-;
그래도 어쨌든 맛있었다. 함께 갔던 여직원은 사진의 맨 오른쪽에 있는 '캐리비언 실버'라는 네덜란드(?) 맥주를 시켰는데, 병은 참 이뻤지만 그 맛은 감기약 조제시에 간혹 함께 나오는 시럽 맛이었다..-_-;
그 여직원은 몇모금 마시더니 그냥 남겼다..

선입견과 편견.. 그런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낀 자리였다.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칭따오를 또 마셔야지^^
설희아
저는 어제 홈플러스에 갔어요. 맥주코너에서 30분을 서성이며 오늘은 어떤 맥주를 마셔볼까 고민을 하다...
그냥 집앞에 있는 훼밀리마트에서.... 1300원짜리 버드와이저를 한병 사서 마셨죠~~~!!!!!!!!!

중국에 다녀온 친구가 [칭따오]가 맛있다고 한게 기억이나 마셔보려다 병이 이상해서 패스 -_-;;;;
캐리비안 실버.. 병이 예뻐서 마셔볼까 하다가 맥주가 아니어서 그것도 패스.
알콜이 5%로 맥주랑 비슷하긴 하지만,
럼이랑 뭐랑 여러가지를 섞은 술이더라구요. 웬지 칵테일맛일것만 같아서 ^^;;;
05-03 *
옥토/전호정
아.. 칭따오가 중국에서 유명한가보구나.. 칭따오 원츄야.. 담에는 꼭 칭따오 먹어봐..^^ 05-03  
Ryo
칭따오 반대~~
담에 시간되면,

프랑스에서 나온, "데스페라도(desperados)"를 함 먹어보게나..
맥주보다는, 칵테일처럼 맛있는 맥주라네..
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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