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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각하, 머리카락이 다 자라면 그때 다시 오겠습니다.
옥토/전호정05-13 17:53 | HIT : 677

UPLOAD 1 ::C7380_001.jpg (107.1 KB) | DOWN : 0



어제 저녁 문득 영화가 보고 싶어져서 "효자동 이발사"를 보게 되었다.

아실분은 다 아실것이다. 예고를 통해서나 비평을 통해서.. 이 영화는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소박한 사랑을 당시 시대상을 풍자하면서 코믹하고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말이 안되는 부분이 상당히 눈에 띄지만, 그냥 감독이 영화를 통해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형상화하기 위한 수단일꺼라 추측해본다.

재미있긴 하지만, 단순한 코미디 영화가 아니며
정치얘기를 하고 있지만 정치가 주제가 아니다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건 우리네 소시민들의 삶의 이야기이며 그것이 이발사와 아들을 통해서 그려지고 있다.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사랑이 주제라고 할수있겠지만, 그 주변에서 느낄 수 있는 서민들의 모습에 나는 더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주인공 이발사 역할의 송강호는 그 배역에 가장 잘 맞는 캐릭터라 여겨진다. 그는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이며, 소심한 동네 이발사 주인이다. 그렇다 그의 캐릭터는 '소심'이라는 단어로 가장 잘 표현되어질 것이다. 그랬던 그가 대통령 앞에서 내던진 한마디.

각하, 머리카락이 다 자라면 그때 다시 오겠습니다.

이건, 영화전체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 한마디이다. 그동안 참아왔던 모든것이 그 한순간에 그 자신도 모르게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온 것이다. 저 말을 한뒤 그는 어찌 되었을까. 당시 군부정치 시대에 대통령을 모욕한 것이다. 흠씬 두들겨 맞고 청와대에서 쫓겨나올것이다. 그는 그런 모험을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결국 그런 대사를 내뱉었고, 그 결과에 만족하고 통쾌해한다.

영화를 보면서 저 부분에서 정말 웃겼다.. 관객모두가 "하하하~" 박장대소를 했다..
그리고 나는 집에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갑자기 그 장면이 다시 떠오르며 혼자 피식피식 웃었다..^^;

이 영화가 나에게 매력적인 부분은 그러한 소시민적 삶을 잔잔하게 그리고 유쾌하게 그려냈다는 점 때문이다. 그건 바로 내가 찍고 싶은 사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가 찍고 싶은 사진도 우리 삶의 모습을 반영하고, 사람들 사이의 情이 담겨있고, 독창적이고 코믹스런 점이 가미된 그런 사진이다. 아직 코믹스런 사진은 찍을 능력은 안되지만.. 언젠가는 엘리엇어윗 처럼 유쾌하고 풍자적인 사진을 찍고 싶다.
리히
그 무시무시하던 전두환이 이제는 사람들의 웃음거리로 전락해 버렸으니 이 얼마나 통쾌한 일인가...
며칠 후면 5.18인데 전두환 일가에 더욱 큰 망조가 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이다.
05-16  
시작점
이 영화, 다들 극찬이네요! ^^ 05-17 *
한강
어제 아내와 같이 모처럼 시간내서 이영화를 봤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그런지 몰라도 송강호가 이리저리 아들의 다리를 고치러 다니는게 참 공감이 가더군요...
엔딩에서 같이 자전거 타는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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