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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응가를 두번이나 밟을뻔했던 이야기.
옥토/전호정06-18 23:46 | HIT : 505
오늘은 GRE스터디가 있는 날이다. 라이팅까지 준비해간 사실상 스터디가 시작되는 날이라 할만하다.
장소는 용산 카투사 부대.
나는 버스를 타고 가서 삼각지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된다.

자, 첫번째 응가는 미군부대에 가다가 마주쳤다.
이건 진짜 응가다. 좀 큼지막한걸로 봐서는 강아지라기 보다는 좀 덩치가 큰 녀석의 짓으로 생각된다.
그렇기에 눈에 잘 띄었고 나는 사알짝 피해갈 수 있었다.

시간이 흘렀다.
기분좋게 스터디를 마쳤다.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은것도 배웠고, 단어 시험도 나름대로 성적이 괜찮고, 앞으로의 공부 방향도 대충 감이 잡힌다.

무엇보다 다음 스터디까지 또 여유가 있기에 뭔가 끝냈다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이때 두번째 응가를 만난다..;;

삼각지 역을 통해서 길을 건너야 한다. 그런데 역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심상치 않아보이는 커플이 있다.
남자는 무지 화난 표정이고, 여자는 손이 발이되도록 싹싹 빌고 있다.

워낙에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고 특히나 사진을 시작하면서 주변을 많이 돌아보는 습관이 생겼다. 특히 호기심 가는 것이 있으면 한번 더 쳐다보기 마련..-_-
계단을 내려가다가 슬쩍 쳐다봤다. 왜들저러나 하는 생각이었지..
그리고는 갈길을 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육두문자..

"야! 이 XXX야! 뭔데 쳐다보고 XX이야!!!"

허거..-_-;;

나도 고개를 돌려 육두문자를 몇개 날려주고는 다시 제 갈길을 간다..-_-+
그런데 이번에는 그 넘이 막 계단을 내려오면서 계속 욕을 해댄다..

호정이 성격 거참 많이 죽었다..
예전같았으면 맞받아치며 싸움까지도 갈뻔한 상황이었다. 초등학교 다닐때 이후로 싸움이라곤 해본적이 없어서 내가 그 넘과 싸워서 이길지 아니면 맞고 끝날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지고는 못사는 성격인지라 그런거 재보겠는가..
하지만, 정말 성격 많이 죽었다..^^;;

회사 생활을 3년여 하면서 이런저런 사람을 많이 상대했다. 내가 병특을 하고나서 많이 배웠다고 하는 것 중 하나다. 바로 낯선 사람과의 상대이다.. 그리고 또 사회 생활을 하면서 지극히 현실적이 된것인가..

나는 그 상황에서 머리속에 몇가지가 떠올랐다.

1. 저녀석이 나에게 덤빈다. 싸워야 하나?
2. 싸운다면 지금 내 손에 든 휴대폰과 가방안에 들어있는 카메라는 안전하게 따로 보관해야 하는데..;;
3. 그리고 쓰고 있는 안경은 어쩌지? 괜히 안경 깨지면 앞도 안보이고 얼굴에 상처 날 수도 있는데..;;
4. 나는 때리지 말고 맞기만 하자.. 그리고 보상을.. 어 그런데 어느정도 맞아야 피해 보상을 받지? 그럼 내가 먼저 안때리면 되나?

아하하;;;
결국 그 녀석은 옆에서 싹싹 빌고 있던 그 아가씨가 극구 말렸고, 나는 그냥 돌아서서 내 갈 길을 갔다.

나에게 대놓고 욕을 하는 녀석을 두고 그냥 비겁하게 돌아선 건 참으로 맘이 아프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볼때 주먹질을 해서 이득이 될껀 하나도 없었다.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나? 그 속담을 계속 되내이며 나는 걸었다..-_-;;

리히
그럴 때는 되도록 욕을 많이 하고 많이 맞아야 해.
상대방 신분 확인하는거 잊지 말고...
06-19  
리히
한 몫 잡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쉽군... 06-19  
옥토/전호정
-_-;; 06-19  
보아뱀
허거거;;;;; 리히;;;

응가 중에 커다란 응가를 밟을 뻔 하셨군요''
잘 피하셨어용.
06-19 *
Ryo
흠..
맞으면 돈 받아도 손해지..
06-23 *
Ryo
자네에게 말죽거리 잔혹사를 권해주네 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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