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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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 데이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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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제 오늘을 포함해서 7일 남았다. 이 회사에 내가 적을 두고 일을 할 날짜수다. 2001년도 3월 2일 나름대로 첫출근이랍시고 양복을 입고 출근했다가 어리버리 양평으로 워크샵을 따라갔던 그 날부터 시작해서 그해 6월 15일 부로 병역특례 시작. 이제는 그 끝을 바로 목전에 두고 있다. 3년이라는 시간, 처음에는 아주 짧은 시간이라 생각하였다. 첫해가 가고 두해가 갈수록 그 시간은 짧게만 느껴졌다. 3년을 다 채운 지금 그 시간은 짧으면서도 아주 긴 세월이었다는 느낌이다. 숫자로 3년이라고 하는것보다 2001년부터 2004년까지라는 표현을 하고 보면 더욱 그러한 느낌이 더하다. 시간에 쫓겨 조급해하며 살지 않기로 다짐했건만, 인생에 있어서 고작 3년은 긴 시간이 아니라 생각했건만, 무엇이든 할수만 있을것 같았던 나의 20대 중반은 이렇게 흘러갔다. 그리고 그 3년은 10년 이상의 값어치를 지닐것이다. 그렇다 나는 보잘것없고 내세울것 없는 이 조그만 회사에서 나의 20대 중반의 시기를 모두 보냈다. 24~27살. 그 황금같은 시기를 여기서 보낸것이다. 월급도 적고 비젼도 그다지 보이지 않는 작은 회사에서의 시간이었지만, 이 시간은 앞으로 내가 살아가고자 하는 인생에 커다란 거름이 되어줄꺼라 생각한다. 앞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길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 작은 회사에서 짧은 시간동안 참으로 여러가지 경험을 한 것 같다. 단순한 회사 업무는 물론이요, 직장 상사에게 대들기도 해보았고, 하나의 기획안을 세워 제품 개발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제품을 생산하고 사후 관리까지도..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삐까뻔쩍한 전자제품들과는 거리가 먼 단순하고 허접한 제품이지만, 어쨌거나 내 손(물론 다른 사람들과의 공동작업이었지만)으로 이것들을 이룩해냈다는 데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의 내 삷에 도움이 될꺼라 굳게 믿는 것이다. 아래 어떤 글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대학원에 진학할 생각인데 입학 전까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규칙적인 할 일이 없을것 같다. 3년간 일주일 이상의 휴가를 가져본 적이 없는지라 설레이기도 하고 무지 심심할 것 같기도 하다. 빨리 뭐라도 규칙적으로 해야할 일을 찾던지 해야지..^^; 아 이제 남은 7일에서도 반나절이 흘러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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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저 또한 곧 따라갑니다..ㅎㅎ | 05-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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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에는 가능한한 늦게 나가도록 하게. 9월 신학기부터 나가면 딱이겠구만. 빨라도 8월 중순...
재섭으면 당장이라도 나오라고 할 수도 있으니까, 그 땐 뭐 핑계거리를 좀 만들어서 둘러대. |
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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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전에는 할일도 없구 일찍 나가서 열심히 공부할까 했는데, 이제는 GRE공부 땜시 될 수 있으면 늦게 나가려 한다. | 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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