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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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mas Tre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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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릴적 한번쯤 집안에 커다란 트리를 장식해 놓는 꿈을 꾸었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런 꿈을 꾸었었다. 하지만 요즘에 큰 트리용 나무를 키우는 집은 드물다. 우리집에는 얼마전 커다란 나무가 하나 들어왔다..^^; 아내와 나는 베란다에 정원을 가꾸는데에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화분을 좋아하는 장모님이 어딘가에서 커다란 나무를 하나 가져오셨다. 심지어 천정에 나무가 닿을락 말락한다;; 처제들은 "오우~ 저게 뭐야~~" 이러면서 장모님댁에서도 애물단지 녀석이었던 저 큰 나무. 우리집에 가져다 놓게 되면서 그 누구보다 처제들이 좋아했었다;; 짐을 치웠다구.. 그런데 그 나무가.. 이 한겨울 우리집을 더욱 이쁘게 해줄 멋진 크리스마스트리가 되었다. 트리로 쓰기에 적합한 소나무는 아니지만, 어쨌거나 큰 덩치는 너무나도 멋진 트리가 되어주었다. 마트에서 구입해온 장식품들을 마침 어제 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은 처제들과 함께 꾸몄다. 장식을 다 마치고 정말 중요한 별을 나무 위에 얹고, (너무 높아서 천정에 별이 닿아서 나무를 자르고 끼웠다. 그 정도로 큰 나무^^;) 마지막으로 전구에 전원을 넣는 순간... 우리 모두는 감탄사를 내질렀다.. 와아~~ 이번 크리스마스는 그 어느때보다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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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당..ㅜ.ㅡ;;; | 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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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니다.. | 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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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 | 1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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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보다, '아내', '장모님'이란 호칭을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여유가 더 부러워요. ^^ | 1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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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있어서 그런 표현이 나오는건 아니지^^
요즈음 최대한 호칭을 가려쓰려고 하긴하는데 여전히 너무 어색함^^; |
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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