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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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라이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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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 디카.. 계륵이라는 말이 딱이군요.. ixy L을 매일 갖고 다니기는 했지만, 실험실 장비를 찍거나 제 장비를 찍거나 셀프를 찍거나 하는 외에는 거의 쓴 적이 없었습니다. 없어도 되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없으면 안될것 같아서 그냥 들고 다녔습니다. 작은 것이 갖고 다니기에는 전혀 부담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도둑 맞고 나니 디카가 너무 그립군요..-_-; 오늘 아침에는 똑딱이 디카를 사야할까.. 아님 SLR을 모두 정리하고 보급형 DSLR로 갈까 하는 생각까지도 했었습니다. 사용기나 Equipment란에 올릴것도 없지만, 왠지 준비가 되어있어야할 것 같은 느낌.. 아직도 집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않았나봅니다.. 디지털 라이프가 사람을 점점 집착에 빠지게 하는건 아닌지.. 문득, 내 주위의 디지털 장비를 모두 벗어던진 채, 사진집 한권과 소설책 한권을 가지고 전화도 없는 한가로운 산사에 들어가 mp3에서 나오는 음악이 아닌 자연이 주는 음악을 들으며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고 싶어지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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