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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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L필터 유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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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 1 ::DSC00830_web.jpg (160.8 KB) | DOWN : 0 | ||
polarizing filter인데 CPL은 circular가 앞에 붙는다. 즉, 우리말로 편광필터라는 것인데.. 편광이 뭔지는 초등학교때 다들 배웠으리라.. 이 필터를 사용하면 사물에 반사되어 들어오는 빛을 막아주서 사진에 필요없는 화상을 제거해주고, 콘트라스트와 색의 채도를 올려주는 효과도 있다. 717을 쓰면서 느끼는 단 한가지 단점.. 바로 색감이었다. 요즈음 유난히 흑백사진을 자주 올리는 이유는 흑백필름에 필받아서가 아니라.. 칼라로 찍은 사진의 본래 색감을 도저히 찾을 수 없는 경우인 때가 더 많다..ㅡ.ㅡ;; 그런데 오히려 흑백으로 변환하면서 내가 의도하는 바가 더욱 강조되는 효과가 있어서 다행이다^^ 어쨌든 내가 원하는 색감을 후보정없이 얻어보려고 이놈아를 구입했다. 그런데 이노무 CPL이란것이.. 그도 당연한것이 빛을 차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촬영에 필요한 빛을 많이 줄여버린다. 즉, 빛이 부족하여 셔터속도가 확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늘도 대학로에 갔다가 파병반대시위를 하길래 좋은 기회다 싶어서 사진을 찍는데 CPL을 끼고 찍었더니 약간 그늘진 곳이라 셔터속도 확보가 되지 않았다. 1/20초 정도 나오는 상황에서 나는 그냥 찍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대다수가 흔들렸다.. 특히 LCD로 보고서 참 맘에 든다고 생각했던 사진 마저 흔들린 사진이 나와버렸으니 아쉬운 노릇이 아닐 수가 없다(위에 첨부한 사진 F2.4 1/6 sec).. 아아.. 1/15초 까지도 흔들림없이 찍었던 내가 아닌가.. 나도 이제 수전증이 시작되는것인가..ㅜ.ㅜ 뭐.. 그렇지만 망원에서 1/20초에 안흔들릴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게다가 원하던 색감을 구현해주지도 못하고 빛만 줄여서 사진이 흔들리게 하고.. 오늘 집에 와서 CPL을 빼버렸다. 그리곤 그냥 MCUV를 다시 끼워주었다. 어쩔 수 없다. 색감은 그냥 포토샵으로 쓱싹 하는수밖에..ㅠ.ㅠ CPL은 맑은날 빛이 충분할 경우에나 사용해야겠다. 717정도의 가격에 717정도의 휴대성에 717정도의 조작의 편리함에 717보다 우수한 색감을 보여주는 디카는 없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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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필터.. 늘 껴놓고 싶지만 불편할때도 많은 필터죠...
특히 요즘같이 파랗고 쨍한 날씨에는 너무 좋지만.. 실내에 들어서면^^;; 717의 색감... 글쎄요... 별 관심이 없던 카메라라서 자세히 살펴본적은 없지만... 하이엔드 기종이라면 7hi어떨까요?? 마음대로 셋팅할 수 있는 색감에 adobe RGB 모드도 있다죠^^ 갠적으로 7i를 너무 잘썼던지라 참 마음에 드는 기종이구여^^ |
1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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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을 고쳐먹었습니다. 기계를 만드는건 인간인데, 어찌 기계에 굴복할 수 있겠습니까.. 717의 색감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열심히 써보렵니다..^^ 아무래도 현재 색감을 제하고는 이것만큼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기종은 없는것 같네요.. 그리고 아마 색감에서 만족하려면 s2pro 정도는 써야하지 않을런지..ㅡ.ㅡ; | 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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