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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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머리를 올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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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진 동호회에 어떤 분이 머리를 올리셨다는 글을 보고, 무슨 소리인가 했었다. 알고보니 골프 연습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18홀을 다 돌았을때 머리를 올렸다는 표현을 쓰더라... 지난 5월부터 골프 연습을 시작한 이래, 새벽에 혼자서 줄창 연습장에 나가 스윙만 해대다가, 두달 전 쯤인가는 PAR3 로만 이루어진 9홀을 돌았고, 지난달에는 정식 코스이지만 9홀만 돌았었다. 그리고 드디어 어제 제대로 된 18홀을 드디어 돌았다. 걸린 시간은 대략 5시간... 완전 힘들었다... 앞 일행과 뒷 일행 사이에 끼어서 쉴틈 없이 바삐 돌다보니 정말 힘들더라... 어제 간 곳은 Eagle Vines Golf Course라고 Napa valley 입구에 위치해 있는 골프장이다. 와인으로 유명한 나파 초입에 위치한 만큼, 그 골프장 역시 포도밭과 한데 섞여있는 곳이었다. 함께 간 형들도 이렇게 좋은 골프장은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상당히 럭셔리하고 재미있는 코스로 이루어진 골프장다.  많은 재미있는 코스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었던 6번홀... 바로 섬 위에 그린이 있다. 티샷 한방으로 섬 위에 있는 그린에 공을 올릴때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하지만 현실은 "퐁당" 이었다...ㅡ.ㅜ;; 방향은 정확했는데...ㅜ.ㅜ 역시 아직 파워가 부족하다.  멋진 코스 앞에서 모두 한번씩 기념 촬영을 했다. 왼쪽에 있는 분은 상용 형님..  이번에는 상용형님과 용식형님, 두 분이 나의 스승이시다^^ 2006년도에 함께 버클리로 유학오신 분들인데, 한때는 같이 농구도 했고, 그리고 오랜기간 주말마다 테니스를 치다가 이제는 우리 모두 골프로 전향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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