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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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어진 선입견 한가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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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생들 그리고 중국 학생들은 족보에 많이 의지해가며 공부한다 생각했다. 물론 선배들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상당량의 족보가 좋은 학점을 받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긴 한다. 하지만 실제 실력을 키우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이 가끔 들긴 한다. 동시에 미국 애들, 혹은 똘똘한 인도 애들은 그런것에 의존하지 않겠거니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역시나 그건 선입견에 불과했다. 우리 실험실에 있는 무척이나 똘똘해보이는 브라만 출신의 인도애의 책상에서 한국인 선배의 족보를 발견했다..^^; 그 녀석도 족보에 의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우리 한국인 선배님의 족보를..^^; 그리고 또 실험실 선배의 말에 따르면 미국애들이 주로 몰려 사는 코업에 가보면 몇년치 족보들이 수두룩하니 쌓여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보다 더 철저하고 완벽한 족보를 그들은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멀리 유학까지 와서 족보를 보며 숙제를 하고 시험 공부를 하던 내 모습에 자괴감을 느끼기도 했었는데, 이제 그런 생각은 싸악 사라져버렸다. 어차피 지금은 정보화 시대이며, 성적 역시 가끔은 정보력에서 결정이 나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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