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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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행복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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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좋아서.. 그래도 남들보다 조금 나을 수 있는건 공부라는 생각에.. 친구들이 하나둘 취업도 하고 자리 잡아가는 이 때에, 여전히 실험실에 앉아서 전공책과 영어책을 보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어둡고 긴긴 터널을 지나는 기분입니다. 때로는 느슨하게 터널에 창을 내고 터널 밖을 보면서 여유도 부려보지만, 최근에는 무슨 바람인지 정말 터널 끝에 보일듯말듯한 불빛을 향해 앞만보고 달리고 있습니다. 마음 한편으로는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런 제 모습이 뿌듯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사진이란게 있기에, 카메라라는 좋은 친구가 항상 제 옆을 지켜주기에 그다지 힘들거나 뛰쳐나가고 싶거나 하는 생각까지 들지는 않네요. 가끔 지칠때는 카메라를 꺼내어 파인더를 통해 밝은 햇살을 바라보면 정말로 머리가 상쾌해지는 기분입니다. 거기에 철컥하는 셔터음은 날아갈듯 기분을 가볍게 만들어주지요.. 또 사진으로 현재의 심정을 표현해보는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비단 카메라라서가 아니라 취미란것은 이렇게 일상의 지겨움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여유를 줄 수 있는것이어서 좋은가 봅니다. 그리고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결혼을 하니 가족이 많아져서 너무 좋습니다. 이제는 어머니 아버지 동생 뿐만 아니라 장인, 장모님과 처제들까지.. 동생은 취직했다고 이제는 오빠에게 선물까지도 사주고.. 그리고 이쁜 처제들이 많으니 좋네요^^ 어제 밤 12시 땡하니 날라오는 메세지들이란..ㅎㅎ 가끔은 힘들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고, 그것을 믿고 바라봐 주는 사람들이 있고, 힘들때 힘을 북돋아주는 사람들도 있고.. 저는 행복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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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야 생일 정말 축하한다. 결혼하고 처음맞는 생일이라 기분이 남다르겠구나.
몸은 비록 학교를 떠났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하고 있는 거 알지? ㅎㅎ |
04-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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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야 생일 정말 축하한다.
옛날같았으면 같이 모여서 맥주라도 한잔했을텐데~ 각자 상황에 따른 행복은.. 각양각색인것같네~ |
04-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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