沃土之房

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나의 장비 1탄(2002-10-12)

옥토/전호정

10-14 22:30 | HIT : 850

내가 카메라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대학교 3학년 때이다. 그렇게 된 데에는 셋째 작은아버지의 영향이 크다고 하겠다. 친척들 모이는 자리마다 멋있는 카메라를 들고 와서 사진을 찍곤 했는데, 그 인화물 역시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러던 중 한 선배에 의해 우리 학교에 사진 수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나는 그 때부터 사진에 취미를 갖기 시작했다.
처음 내가 갖게 된 카메라는 니콘의 f-801s 바디와 af nikkor zoom 28-85 렌즈이다.

구형이긴하지만, 801s는 사진 입문용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아주 좋은 모델이다.. 셔터누를때의 소리가 아주 경쾌하고 좋다고 하던데, 나는 잘 모르겠다...^^;

지금은 렌즈를 바꾸고 801s에는 멀티콘트롤백을 부착시켰다. 표준 줌 렌즈 중에서도 좀 신형에 좋은 기종을 사고 싶다는 충동에..^^;; 렌즈는 af nikkor zoom 28-105 기존 렌즈와 렌즈 밝기는 3.5-4.5로 같지만, 줌기능이 향상되어있고 신형이라 가볍고 af속도도 빠르다...

멀티콘트롤백을 붙이면 카메라에 날개를 달아주었다고들하던데...음..확실히 좋긴 좋다..^^ mf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af만의 세계를 즐길수가 있다^^ 특히 맘에 드는 부분은 셔터속도와 조리개값을 필름에 찍을 수 있기에 나중에 공부하기 좋고, 또 오토브라케팅 기능을 이용하면 노출이 애매한 곳에서 좋을 것 같다..
아직 써보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카메라의 뽀대가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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