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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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특 단축안 공고(2003-0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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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병특 단축안이 발표되었다. 다들 주지하다시피 10월 1일 이후 편입하는자는 34개월간의 복무를 하게 되는데, 그 이전 편입하는 사람들 역시 소급 처분을 받게 되었다. 은근히 1개월 이상을 바랬었는데.. 나는 2주 단축된다. 그렇다면 2004년 6월 1일부로 나는 소집해제되고 이제 군필 딱지를 달게 된다..^^v 사실 좀 많은 단축을 기대한건 회사가 싫어서가 아니었다. 사실 우리회사만큼 적당히 뭉개면서 지내기 좋은곳도 없다..^^;; 대신 오래다니면서 자기 발전하고 미래를 보장받기에는 좀 문제가 있긴하다. 내가 많이 단축되길 바란건 내년 6월 12일에 있을 GRE시험을 제대로 준비하고 싶어서였다. 1개월 혹은 재수좋아서 2개월 정도 단축된다면 바로 회사를 그만두고 학원을 다닐 수도 있고 도서관에서 열심히 책만 팔 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차피 그럴 수 있는 상황은 안되고 대신 어차피 회사에서도 말년이고 하니 일은 많이 안시킬테니 회사에서 차분히 공부해야지^^ 저녁때 바로바로 퇴근해서 공부하고.. 6월 1일 이후로는 더 열심히 공부할 수가 있겠군. 어쨌거나 36개월이라는 시간 중에 2주라는 시간이 별로 긴시간은 아니지만, 나의 경우에는 그 시기가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에 하루한시간도 아까운 심정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막상 내년 6월이 되면 얼마나 그 시간이 소중하게 여겨질지 상상이 간다. 이미 토플, GRE시험을 준비해봤었기에 그 시험전의 두려움을 잘 안다..^^; 하지만, 지금부터 꾸준히 탄탄하게 준비를 한다면 그때 가서도 두려운 마음보다는 자신감으로 나를 무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5주가 단축되는 민석이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보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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