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하시면 이용이 편리합니다                 

 

   Profile

 

  Gallery

       Gaon Special

       Snap

       Project

       People

       Special

   

    Bbs

       My Story

       Free Board

       Study

       Equipment

       Guest

 

    Link

 

 

 

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사진 한장을 남겨놓고...
옥토/전호정07-12 11:28 | HIT : 684
처음으로 장기간 프로젝트 사진을 구상하고 시작한건 작년 겨울 '도시인' 사진을 찍으면서이다.
물론 예전부터 어렴풋하게나마 그런 사진을 찍고 싶다라고 생각하기도 했었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작년 부터이다.

이제는 그 두번째 프로젝트 '봉천동'이 막을 내릴 시간이다.
100장이라는 전제를 먼저 걸고 시작했던 '도시인'과는 달리 장수와 시간에 전혀 구애받지 않고 촬영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촬영을 하고 포스팅을 하다보니 역시 100이라는 숫자의 의미를 무시할수가 없다.
왠지 뭔가 마무리 되었다는 느낌.

100회를 넘어서면 뭔가 또 색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것 같은 부담은 차라리 100회에서 마무리를 짓자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게 한다.

오늘 아침에 99번째 사진을 포스팅하고, 100회 완료 기념 전시회 포스터도 제작하였다. 포스터래봤자 단순하기 그지 없지만.. 100번째 사진은 이미 오래전부터 구상해왔고, 그에 걸맞는 문구도 계속 생각중이었다. 계속 떠오르는 아이디어들 그 와중에서 어떤것이 가장 좋을지를 선택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100번째 사진은 미리 구상하고 그 장면을 찍은게 아니라 사진을 찍는 순간 이 사진을 100번째로 써야겠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전에 어떤 사진을 보신 분이 100번째 사진이 기대 된다고 하셨는데.. 많은 분들이 다소 실망할지 모를 그냥 평범한 사진이다..

사실 그랬다. 봉천동 사진은 눈요기가 아닌 그냥 우리네 일상을 평범하게 담고자 했던 사진이다.

가끔 오래전 찍은 사진들을 둘러본다.
지금 와서 보면 참으로 부끄러운 사진들이 많다. 당시에는 나름대로 맘에 들어서 선택하여 포스팅하였을진데, 이제와서 보니 정말 한심한 사진들.. -_-
물론 비교적 최신에 찍은 봉천동 사진에서도 그런 생각이 드니.. 아직 난 한참 멀었나보다.

이제 사진 한장을 남겨놓고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적절한 시기에 마무리 되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제는 한가지 주제에서 탈피해서 그냥 자유롭게 마구잡이로 찍어야겠다. 언젠가 그럴싸한 주제가 떠오르면 그때 다시 프로젝트는 시작이다.

한가지 주제로 장기간 촬영하는것이 좋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 강박관념이 구속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창작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HoN
예전에 전 서울 프로젝트라는 것을 시작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각각의 동네에서 풍기는 냄새를 잡기 위해 거의 미친 듯이 찍고 다녔었죠...

5회 정도 했을까...갑자기 소재가 너무 극단스럽게도 너무 빈곤하거나 아니면 너무 넘치는...그런 것들만 찾아다녔던 것 같더군요... -_- 바로 때려쳤습니다. 암울하게도...

저 또한 지금 그 사진들을 보면 포스팅 하기도 쪽팔릴 정도로 delete키를 누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옥토님의 프로젝트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욕심을 너무 크게 부렸던 것이 아닐까..스스로 제 자신에 대해서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하나의 모방일 수도 있지만 저 나름대로의 스타일을 고집하며 멋지고 쨍하구나라는 느낌보다 정말 일상스럽구나를 느끼는 그런 사진을 한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 좋은 사진도 엄청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p.s 마지막 100번째 포스팅을 기대해 봅니다.
07-12 *

  목록보기

NO S U B J E C T NAME DATE HIT
296  연예인을 보다.(2002-10-07)     옥토/전호정 2003·10·14 707
295  예비군복 수령     옥토/전호정 2005·03·11 699
294  10년 전의 내 모습과 10년 후의 내 모습     옥토/전호정 2006·06·16 697
293  The Pen Story     옥토/전호정 2009·07·08 695
292  가온이가 나를 보고 웃는다.     옥토/전호정 2007·05·10 693
291  초보 아빠는 웁니다...ㅠ.ㅠ     옥토/전호정 2009·10·21 692
290  손목시계     옥토/전호정 2009·04·02 692
289  My Life     옥토/전호정 2005·03·14 687
288  웨딩마치     옥토/전호정 2004·09·19 687
 사진 한장을 남겨놓고...  1   옥토/전호정 2004·07·12 684
286  짜이스 매니아의 길은 계속된다..     옥토/전호정 2006·02·25 682
285    [re] 맑은 하늘     옥토/전호정 2005·08·20 679
284  한달.     옥토/전호정 2005·10·31 678
283  각하, 머리카락이 다 자라면 그때 다시 오겠습니다.  3   옥토/전호정 2004·05·13 677
282  실패     옥토/전호정 2006·01·26 674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1][2][3][4] 5 [6][7][8][9][10]..[24]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GGAMBO

 Copyright 2003 www.octophoto.com / by Oc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