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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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태국 학생의 애국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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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유학 온 아는 형과 함께 수업을 듣는 태국 학생이 있다. 그 학생은 유학 온 첫 학기에 4과목을 듣는다고 한다. 그 중에 한 과목은 공대 과목 중에서도 힘들기로 소문난 과목으로 다른 과목 2개 정도 들을 때의 과제량에 치인다고 한다. 지난 주에 이미 중간고사 한번 치른 것을 봐도 알 수가 있다. 그 형과는 그 과목을 함께 수강하는 것이고, 참고로 그 형은 그 과목 포함 2과목만 이번 학기에 수강하고 있다. 그럼 그 태국 학생이 그렇게 힘들고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형 역시 그것이 궁금하여 물어보았다고 한다. 그 이유인즉, 빨리 수업을 모두 마치고, 퀄 시험 역시 빨리 치를 계획이라고 그런다. 퀄을 통과하면 non resident tuition fee를 안내도 되기에 학비를 상당 부분 절약할 수가 있다. 그런데 그 태국 학생은 자비로 학교를 다니는 것도 아니고 나라에서 장학금을 받고 왔다고 한다. 학비를 덜낸다고 그 여유돈이 그 학생에게 가는 것도 아니다. 이유인즉, 나라 돈으로 공부하는데 한푼이라도 아껴야 나라에 도움이 되는것이 아니냐고 그랬다고 한다.. 그 말이 농담인지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인지 확인할 길은 없으나.. 그 말이 사실이라면 대단한 애국심이다.. 일본 차를 타고 다니면서 일본 사람들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고 다니는 내 자신이 왠지 좀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독일차로 바꾸면 좀 괜찮을까? 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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