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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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치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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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개월 전이다. 나름대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저녁에 팔굽혀펴기를 했는데.. 오랜만에 한거라 그런건지, 목표량을 채우기도 전에 지쳤고 갑자기 오른팔이 아팠다. 이 아픈팔이 평상시에는 그다지 아픈지 모르고 지내는데, 특정 각도로 움직일때면 항상 고통스러웠다. 그냥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했는데, 두달이 지난 지금 증세는 더 악화되었다. 아마도 두달동안 열심히 수영을 한 탓에 나을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드디어 외과 병원을 찾았다. 사진을 찍어보니 뼈나 관절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단다. 허긴 뼈나 관절에 이상이 있었으면 아무리 참을성이 뛰어난 나라해도 두달동안 그 아픈팔로 수영을 할 수 있었겠는가..^^;; 의사선생님은 인대가 늘어났을지도 모른다며 물리치료를 받으라고 하셨다. 모르는게 죄라구 시키는대로 하는 수밖에.. 물리치료.. 어렸을적에 다리가 아파서 어머니 등에 업혀서 병원을 다니며 물리치료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갑자기 성장이 빨라져서 뼈가 자란만큼 근육이 자라지 못했다나?^^;; 그 이후로 물리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었나? 어깨 빗장뼈가 부러졌을때는 그냥 깁스만 했던것 같은데..^^; 음.. 하여간 오랜만에 받아보는 물리치료.. 참 시원하고 좋았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약 40~50분 가량걸리는데 그 중에 30분정도는 침대에 혼자 누워서 핫팩을 하고 안마기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졸리고 피곤함이 몰려오는 오후 시간대에 사무실에서 빠져나와 병원 침대에 따뜻한 찜질을 하며 누워서 한숨자니 참으로 행복하다^^;; 그런데 핫팩, 초음파 맛사지, 전기 안마기, 그리고 그 다음은 물리치료사의 마사지인데.. 이 마지막이 문제다.. 장난이 아니다. 내 팔을 마구 주무르고 때리는데, 너무 아프다..ㅠ.ㅠ 원래 아팠던 증상보다 더 아파진것 같다..ㅠ.ㅠ 뭐.. 내상을 치료하기 위해 외부에 자극을 가하는거라 생각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아픈건 어쩔 수가 없다. 다행히 내일, 모레 이틀간은 병원에 안가니 맞을일은 없겠다..-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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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회사에서 중간에 빠져나가 안마시술소 다니는 기분이겠군. 나 예전에 다리 인대 나갔을 때 물리치료사 아가씨는 정말 예뻤는데... | 1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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