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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침과 부황이 만났을때..
옥토/전호정11-14 11:39 | HIT : 596
어릴적 나는 희안하게도 침 맞는것이 좋았다.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팔이 팔과는 거리가 먼 손등에 침을 몇개 꽂으니 팔을 움직일 수가 있었던 그 초등학교 6학년때의 그 마법과도 같았던 경험에 대한 기억은 잊을 수가 없다.
허긴 그러고보니 그때 침에 관심을 가졌었더라면 지금쯤 한의사가 되었을수도..^^;;

어쨌거나 팔 상단의 통증이 오랜기간 지속되자 그것이 두려워 병원을 찾아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아래글참조)
그게 별로 효력이 없고 오히려 더 아픈것 같아서 한의원으로 발을 돌렸다.

첫날.. 어깨에 침을 놓더니 움직여보랜다. 덜 아픈듯하여 그렇게 말하였더니 발등에 침을 놓는다. 그러곤 한참을 누워있었다.

다음날.. 별로 차도가 없다. 한의사 선생님이 의아해하시며 여기저기 침을 놔본다. 별 반응이 없다. 내가 어릴때 경험한 침은 이런게 아니었는데..-_-; 아마 어릴적 기억이 시간이 갈 수록 부풀려진듯하다. 결국 손가락에 침을 놓는다.. 거참 기분 묘하다...-_-; 그리고 침을 뺀뒤 부황을 뜬댄다. 허걱.. 사실난 부황이 단순히 진공관같은거 붙여두는건 줄 알았었다. 하지만 침치료 첫날 다른 환자들과 얘기하는걸 들으며 그게 피를 뽑는거라는 것을 몸이 직감해버렸다. 결국 나에게도 부황의 순간이 온 것이다. 예상대로 그건 피를 뽑는것이었으며 팔에 송송 구멍을 뚫더니 진공관 비스무리한걸 얹어서 피를 뿜어낸다.. 허걱..-_-;; 피가 모자라~~~

셋째날.. 아침에 일어나는데 팔이 덜 아픈 느낌이다. 대신 부황의 후유증으로 이전과는 또 다른 통증이 느껴진다..-_-;; 한의원에 가서 나아진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의사 선생님 표정 밝아지며 미소를 띈다. 그 미소의 의미는..-_-;; 또 부황이다..ㅠ.ㅠ 침을 어깨에 꽂았다 뺐다, 등에 꽂았다 뺐다, 가슴에 꽂았다 뺐다 하더니 누워서 기다리랜다.. 피 뺀곳에서 또 뺀다..ㅠ.ㅠ 내가 물었다. 부황뜨면 거기 아파요? "네.. 며칠 가죠..ㅎㅎ" ㅠ.ㅠ

넷째날.. 오늘이다. 아직 한의원 가지는 않았는데, 그간 아프던 부분은 많이 나아진 기분이다. 비록 부황자국과 부황으로 인한 피멍과 통증이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2개월간 아팠던 것이 사라지니 아주 기분이 좋다. 설마 오늘도 또 부황뜨지는 않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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