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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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포자기영법 개발 착수(2003-0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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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에 수영장에 갔다.. 물론 8시가 다되어서 도착해서 30분밖에 못했지만..^^; 그래도 아침마다 30분간의 운동은 충분하리라 생각하며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오늘 내가 수영하던 레인에서 어떤 아저씨가 굉장히 특이한 영법을 선보였다.. 자유형에서 조금 개량한 듯한.. 아니 사실은 그냥 자유형인데.. 팔에 힘을 쭉빼고 다리는 물흐르는대로 움직이며 팔을 수면에 철푸덕철푸덕 치면서 옆사람들에게 물을 튀기는...;;;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생존을 위한 자포자기영법이라 이름붙였다.. 그 아저씨는 그 특이한 영법으로 수회를 반복하며 쉬지않고 수영하시더군.. 바로 체력 소모를 극도로 최소화한 최강의 영법이 아닌가 싶다..^^; 그래.. 항상 25미터 가면 지치고, 쉬지않고 50미터를 수영하면 물먹고 헥헥 거리는..;;; 그래서 나두 체력을 최소화하며 오래버틸 수 있는 자포자기영법 개발에 착수했다..^^v 조금 해봤는데.. 상당히 성공적인 듯하다.. 오늘 깨달은 것이 그동안 나는 수영하면서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갔었던 것 같다.. 하루하루 영법을 개발하고 자세를 고쳐가는 과정.. 재미있다..^^ 사실, 정식 수영 교육은 초등학교 3학년때밖에 받아본 적이 없기때문에...;;; 그 이후로는 스스로 터득한 나만의 자세였다...^^;; 자세좀 바르게 고쳐야할텐데..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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