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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낮술..
옥토/전호정01-15 13:57 | HIT : 510
대낮에 술이라..

바른생활 사나이인 나에게는 용납되지 않는 일이었다. 말짱한 정신으로 보내도 아까운 시간을 알딸딸하게 보내는것이야 말로 사치가 아닐 수 없다는 생각...

보다는..-_-;;

술때문에 다른 일을 못한다는 단순한 생각때문이었다.

그런데 오늘 사업부 전체 점심식사를 했는데, 중국집으로 갔다..
실험실 직원 하나가 내일이면 마지막 근무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장님은 소주 2병을 시키려 하셨고, 우리는 농담삼아 그 직원은 빼갈을 즐겨먹는다고 하였다..-_-; (그 직원은 여직원이다.)
우리의 의견을 지극히 존중해주시는 고마운 부장님..
바로 소주는 고량주로 변신하였다. 그런데 이게 왠일.. 생각했던 조그만 고량주병이 아니라 소주병 만한 고량주였다..-_-;;;;;;

요리를 먹으며 두잔을 마셨다. 식사도 하기 전에 말이다.
아버지께 술은 밥을 든든히 먹은 뒤에 마셔야 안취한다는 엄격한 교육을 받았음에도 어쩔 수 없이 그 룰을 깨야할 때가 있는 법이다.
그나마 안주삼아 짬뽕을 국물 조금 남긴채 다 먹었다. 그 전에 술과 함께 유산슬, 탕수육도 먹었다.
무지하게 배부르다..

배는 부르고 머리는 알딸딸하고 팔은 묵직하니 저려오고 허리도 아파온다..-_-;;

이런게 바로 낮술인가.. 역시나 원래 생각대로 낮술은 되도록 피해야겠다..
wooks
고기를 싫어하는 제가 탕수육을 처음 먹게된 이유도 이겁니다. 빈속에 중국집에 갔는데 고량주와

함께 있는 것이라고는 탕수육과 난자완스밖에 없었거든요. ㅡㅡ;;;
01-16 *
리히
ㅎㅎㅎ 낮술이라, 재밌군. 01-17  
죠스바/이호준
낮술...좋지요. 저는 수성보다는 이과두주나 죽엽청을 좋아합니다. ㅎㅎㅎ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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