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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매그넘 풍경전에 다녀오다.
옥토/전호정01-11 00:38 | HIT : 597



아래에 '사진전에 가자' 라는 제목으로 매그넘이라는 사진가 단체의 사진전이 열린다는 것을 소개하였었다.

http://octo911.cafe24.com/zeroboard/zboard.php?id=myboar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0

오늘 바로 그 사진전에 다녀왔다.

이 사진전은 2월 28일까지 계속 열리는데,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보니 벌써 1월도 한주가 지나버렸고, 2월에는 내가 훈련소에 가기 때문에 갈 시간이 없다. 이렇게 시간을 계속 보내다보면 못 가볼 것 같아서, 오늘 시간을 내었다.

지난주에도 갈 시간은 있었지만, 처음 가는 사진전에 혼자가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오늘 현정이와 다녀왔다.

제목은 풍경전이지만, 미리 알고 갔듯이 아름다운 풍경을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 전쟁, 재발견된 풍경, 실재의 풍경, 풍경 속의 인간 등으로 분류된 다큐적인 풍경 사진들 위주였다.
그러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단순하고 누구나 찍기 쉬울 것 같은 사진이지만, 막상 주변에 있는 소재에서 멋진 사진을 이끌어내는 일은 아름다운 풍경을 찍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그동안 웹상에서 보았던 유명한 작가의 유명한 작품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멋진 작품에 이끌려 새로운 작가에게 관심이 갖게 된 계기였다. (르네 부리가 바로 그 새로운 작가이다.)

무엇보다 오늘 사진전에 다녀와서 내가 찍고자 하는 사진의 방향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립할 수 있었다는데에 큰 의의가 있겠다.

사실 얼마전만해도 무작정 사진을 찍어댔다. 내가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 사람들이 물어왔다.
"사진이 취미에요?" "뭐 찍으세요?"
무엇을 찍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냥 아무꺼나 다 찍지요. 인물이든 사람이든.." 이렇게 대답했었다.

하지만, 105mm렌즈를 구입하면서 캔디드 촬영에 관심이 많이 생겼고, "도시인" 프로젝트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점점 다큐사진에 관심이 많아졌고, 오늘 사진전에서 매그넘 작가들의 사진을 보고나서 단순한 캔디드가 아닌 풍경속의 인물을 찍고 싶어졌다.

이 지구에 인류가 등장하면서 인간은 지구의 생에 있어서 주역의 자리를 차지해왔다. 물론 인류가 멸망하기 전까지 그러한 지위는 지속될 것이다. 풍경 사진 속에 인물이 자리잡을때 단순함에서 벗어나 활력을 띄는 이유가 바로 그 풍경의 주역이 인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찍는것은 이미 포기한지 오래다. 아름다운 모델을 찍는것 역시 포기한지 오래다.

내가 인류를 위해서 거창한 목표를 세우는 것은 아니지만, 인류의 모습을 내 사진에 남기고 싶어졌다.
그것은 나의 시선의 표현이며, 나의 생각의 표현이다.

사실, 매그넘 풍경전이 기대했던 것 만큼 엄청난 사진들로 넘쳐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것은 나에게 더욱 자극이 되고,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유명한 작가라고하여 스케일이 큰 사진만을 찍는 것은 아니며, 그러한 사진은 어느 누구나가 찍을 수 있지만, 자신의 의도를 사진에 얼마나 정확하게 표현하고 다른 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싶다.

정식으로 열리는 사진전에는 처음 다녀온것이다. 짧은 시간의 관람이었고,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낀건 아니었지만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되는듯 하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사진전에 많이 찾아다녀야겠다. 역시 사진은 모니터 상으로 보거나 작은 인화물로 보는 것보다는 커다란 인화물로 보는 것이 최고다!
리히
오~ 드디어 갔다왔구나.
복잡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니 멋지구나.
01-11  
리히
혹시 갈 사람 있으면 참고하세요. 일반 6,000원, 대학생 5,000원이고,
위치는 아래 주소를 클릭해 보세요.
http://sungallery.co.kr/board/?doc=bbs/gnuboard.php&bo_table=gallery_info&page=1&wr_id=1
01-11  
VioLEt
다녀 오셨군여... 전 지난주에 인사동에 들렀다가 가볼까 하다가
그래도 여친이랑 같이 가려고 안 들어갔답니다^^ 조만간 가봐야줘^^
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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