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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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물 쓰레기 대란??? 쳇!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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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이상한 내용의 A4 용지 두장이 붙어있었다. 내용인즉,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철저히 분리 하라는 것!!! 그동안도 분리를 하긴 했지만 2005년 1월 1일부터는 더 철저히 구분해야한다나.. 안하면 수거를 안해가고 그러면 쓰레기 대란이 온다구.. 그리고는 대충 내용이 적혀있기를..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 가능한 것들과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하면 안되는 것들이 적혀 있었다. 어렴풋한 내 기억으로는 당연히 음식물 쓰레기라고 생각해오던 계란껍질, 과일껍질, 양파껍질, 생선뼈, 육류뼈 등이 모두 일반 쓰레기라는 것이다. 아직도 헷갈리는건 계란껍질과 과일껍질.. 그리고 생선뼈.. 생선뼈는 일반 쓰레기이고 생선의 살은 음식물 쓰레기인데.. 그렇다면 버릴때 어찌해야하나.. 생선 살을 100% 발라서 먹던지, 아니면 버릴때 샤샥 발라내야한다는 것인가.. 그런 어처구니 없는.. 차라리 생선을 안먹고 만다.. 그러고 시간이 흘러 2005년.. 매일 밤 9시뉴스에서는 쓰레기에 관한 뉴스가 흘러나온다. 어제 밤에도 아내와 뉴스를 보며 쓰레기에 대한 얘기를 또 나누고 있었다.. 도대체가 어떤게 음식물 쓰레기이고 어떤게 일반 쓰레기인지 우리 둘은 한참을 헷갈려하고 있었다. 나는 관리실에 물어볼까 생각도 했는데, 마침 그때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한마디.. "지역별로 기준이 틀려서 그것도 문제고 이제 곧 관계자들이 모여서 표준 기준안을 만들것이다" 헉..ㅡ.ㅡ 이게 말이나 된단 말인가.. 아직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에 대한 정확한 구분 기준도 만들어놓치 않은채 단순히 음식물 쓰레기는 동물의 사료로 재활용될테니 먹을 수 있는것만 버려라..라고 해버리니.. 그렇다고 적당히 음식물 같으면서도 못 먹을 만한걸 일반 쓰레기에 버리면.. 그건 또 수거해가지 않겠다고 하니.. 참으로 말도안되는 엉터리 행정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기준 먼저 정해놓고 그 기준에 맞추어 행정을 펴나가야지.. 그러니 나라가 이모양 이꼴 아니겠는가..쩝.. 이런 엉터리 행정에 화가 나기보다는 그냥 비웃음만 나올 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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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이 납니다.. ㅡㅡ;; | 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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