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때로는 일기를.. 때로는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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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고 머리 아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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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픈 날의 연속입니다. 왜이리 하는 일마다 꼬이는지 속도 상합니다. 1. 이베이에서 구입한 이큐베이터는 부품도 빠져있고, 메뉴얼도 없고, 그나마 작동시키려고 해봤는데 왠지 고장 같습니다..-_-;; 이메일 주고받다 연락이 없어서 전화했더니 뭐라고뭐라고 심하게 계속 떠들어대는 통에 도저히 못 알아듣겠습니다;; 메뉴얼 찾아서 보내주겠다는 말만 제대로 들리고;;; 2. 세포를 구입해서 키웠는데 일주일 지나고보니 다 죽었습니다...-_- 혹시나 하는 맘에 구입처에 문의했더니 이것저것 묻길래 답했습니다. 알고보니 제가 배양액 만들때 독을 탔더군요..;; 뭐 처음이니까 특별히 다시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ㅡ.ㅡ 하지만 2주 버렸습니다;; 3. 기계쟁이가 바이오 좀 해보겠다고 책을 샀는데, 저렴한걸로 찾아서 사고보니 글쎄 low price version이라고 큼지막하게 씌어있더군요. 인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듣도 보도 못한 나라 에디션이라나..-_- 칼라도 아니구요. 아니다 싶어서 반품했습니다. 보낸지 3주 지났는데, 못받았다고 연락왔습니다. 반품처리 불가랩니다...-_- 쌩돈 $100 날렸습니다.. 4. 마이크로랩에서 작업할게 있어서 퀄리파잉 시험을 봐야하는데, 기껏 공부하고 시험 날짜 잡자고 연락했는데 이틀째 감감 무소식입니다... 언제 딸 수 있을런지...;; 5. 실험실 안전관리 담당자가 한국 간 사이에 갑자기 전에 문제가 되었던거 수리를 한답니다. 제가 떠맡았습니다...-_- 6. 그 외에도 수많은 일들이..... 그래도 다행인건 이렇게 삽질하고 있는데도 아직은 교수의 신임을 받고 있습니다...^^;; 매일 밤 12시에 퇴근했는데... 오늘은 일찍 땡땡이 치고 집에 가서 좀 쉬어야 겠습니다...-_- 에고 머리 아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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