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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 안녕하세요~ 디씨에서 6490 사용기에 이끌려 이곳까지 왔습니다. 허나 안타깝게 필카의 장만을 위해 처분 하셨더군요 ^^;;; 다름이 아니라 제가 디카를 구입하려는데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초보자에게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그리구 제가 애타게 찾던 사람이 캐논 파워샷G시리즈와 고배율 줌 카메라를 모두 써본 사람이었습니다... 현재 그 두 종류 중에서 엄청 고민 중이거든요 ;;;
첨엔 온라인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G2와 G3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 아무 생각없이 G5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루믹스 fz10을 본 이후로 더 많은 카메라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마땅히 물어볼 곳이 없더군요.....
현재엔 솔직히 G5 와 미놀타Z1, DX6490, FZ10 갈등 중이죠. 고배율 줌 카메라를 산다해도 무엇을 살지 결정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Z1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상황이죠...
저는 그렇게 전문적인 사진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공이 많이 쌓인 사람도 아니거든요. 그냥 사진이 좋고 찍는게 재미있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전문적인 용어는 더더욱 모르고요. 이런 저에게 G시리즈가 나을지 고배율 줌 카메라가 나을지도 솔직히 결정하기 힘들죠 ^^;;;
장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초보에게 광명을 부탁드립니다 ^^;;
ps 6490 떨림은 괜찮은지요? 리뷰에 없던데요...
04·01·31 03:14
| 옥토/전호정 ( 01·31 0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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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안녕하세요.. 일단 6490의 떨림은 어떠한가는 질문에 대해 간략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아시겠지만, 6490에는 손떨림 보정기능이 없습니다. 대다수 카메라가 이러한 기능은 없구요. 일부 고배율 디카에 적용되고 있는 기능입니다. 있으면 좋은 기능이지만, 없다고 사진을 못찍는 것은 아닙니다. 망원에서 촬영할 경우, 약간의 손떨림이 사진에는 더욱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고배율 디카에 적용된 것이지요. 하지만, 손떨림은 빛의 조건, 개인의 촬영 습관, 바른 촬영 자세 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힘든 상황이라면 삼각대를 쓰셔야 하구요.
그리고 G시리즈와 6490 등의 고배율 줌 디카에 대해 전에도 어떤 분의 질문을 하셔서 제가 써둔 글이 있습니다.
http://octo911.cafe24.com/zeroboard/zboard.php?id=freeboard&page=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
이 글을 참조해보세요.
그리고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은 특정한 목적없는 초보자라면 어떤 디카를 선택하더라도 우선은 만족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디카를 선택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후회를 하고 다른 디카를 또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목적이 없이 구입했기 때문입니다. 사진에 대한 뚜렷한 목적이 있다면 그에 걸맞는 걸 구입하는게 정석입니다. 그래야 후회도 적고 오래 사용하겠지요.
디지털은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카메라하면 집안의 재산이라는 인식이었지만, 요즈음의 디지털카메라는 왠지 소모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좋은 판단을 하시고 자신에게 잘 맞는 카메라를 구입하셔서 좋은 추억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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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죠스바/이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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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간만에 글 올리네요. 잘 지내시죠? ^^
요즘 보니 xp2 많이 쓰시나 보네요. 겔러리 보니...
다음주에 회사직원 결혼식날 저두 이거 쓸려고
다섯통? 사놓았는데...사용 소감 간단히 가르쳐 주세요~ ^^;;
04·01·28 23:38
| 옥토/전호정 ( 01·29 1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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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안녕하세요^^
네 보신바대로 요즈음 xp2를 좀 많이(?).. 사실은 4롤 썼군요.
흑백에 관심이 많이 가고 있는데, 현상료가 비싸서 xp2, t400cn 등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현상소별로 가격도 틀려서 우리 회사 근처는 c-41현상하는 것은 2000원, 흑백은 2500원으로 500원 차이더라구요..^^; 다음부터는 그냥 흑백을 쓸 생각이구, 여차하면 자가 현상할 생각입니다.. 현상 기다리는 시간이 아쉬워서 말이지요. xp2는 c-41현상을 할 수 있으니 현상은 빨리된다는 장점이 또 있군요.
그리고 아시겠지만, c-41 현상을 하는 xp2나 t400cn은 그냥 인화시에는 세피아로 나옵니다. 흑백으로 할때에는 돈을 더 비싸게 부르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그건 현상소별로 다른것 같습니다.
뭐 제가 흑백을 많이 다뤄보지 않아서 이렇다 저렇다 소감을 말할 정도의 실력이 안됩니다만.. xp2는 상당히 좋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xp2 뿐만아니라 일포드의 다른 필름(델타)또한 괜찮더군요. 전에 흑백필름은 코닥이 최고라는 말들을 들었었는데 일단 지금은 약간 저렴한 일포드를 즐겨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코닥 필름과 비교해보려고 tmax , t400cn , delta, xp2를 여러롤 구입해뒀지요^^ 아직 많이 찍어보지 않아서 비교는 좀 힘드네요..
다른분들 말씀으로는 코닥필름은 콘트라스트가 강하고 일포드는 콘트라스트가 약한 대신에 명부, 암부가 확실히 더 살아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콘트라스트가 강하게 표현되는 칼짜이즈 렌즈에는 일포드가 더 어울린다고들 하더군요. 그러한 선입견 때문인지는 몰라도, 일포드 흑백 필름을 써보니 명부, 암부의 계조가 잘 살아있다고 느껴지더군요. 밝은 곳에서 어두운곳으로 가는 경계의 명도 변화도 느껴지고요..
초보자적 입장에서만 말씀을 드렸습니다.. 초보니까요^^ 앞으로도 저는 일포드 필름을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콘트라스트도 좋지만, 일단 계조가 사는게 더 좋더군요. 콘트라스트는 후보정으로 조절도 가능하니까요. 참 그리고 t400cn보다는 xp2가 더 두꺼워서 필름 스캔하기에도 좋고, 좀더 원래 흑백 필름에 가까운 느낌인것 같습니다. t400cn은 필름 자체도 세피아 색상입죠.
그리고 일포드의 하얀색 필름 포장이 너무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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